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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괴이록百夜怪異綠(작업중!)

[작업내역] 백야의 시계로 제목이 결정! 텍스트 어드벤쳐 게임으로 찾아옵니다.

by 벚꽃잼 2024. 2. 9.

 

안녕하세요. 벚꽃잼입니다.

원래라면 육성시뮬 작업이나 가져와야겠지만, 음 생각해보니, 소육기의 떡밥을 풀어보고 싶은 게 제 진심어린 마음이었더군요. 그래도 겁나서 여러 게임 제작자나 여러분들께도 여쭤봤지만, 결론은 텍스트 어드벤쳐다!

그리고 새로운 장르에 대해서 개척해보고픈 마음도 굴뚝같고요.

 

물론 육성 게임 작업도 재미있긴 합니다만, 뭔가 소육기 외에 다른 세계관으로 육성 게임을 만들려니 영 정이 안 드네요 흑흑흑.

그래서 그냥 이번에는 제가 원하는 대로 욕망대로 내버려두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인외! 크리쳐물! 미스터리! 저의 욕망을 꽉꽉채워 작업물을 내놓기로 말이죠!

 

 

백야(百夜)의 시계(示界).

제목은 하루만에 결정했습니다. 백야(百夜) 즉, 100일의 밤을 보내면서 겪는 미스터리 장르의 어드벤쳐로 거기서 보여지는 경계, 즉... 인간과 마신(魔神)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소육기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소육기에서 나오는 주인공을 비롯한 여러 인물들에 대한 떡밥을 거의 풀 예정입니다. 정말 플레이하고픈 분들만 재미있게 플레이 하시겠지만 비주얼 노벨 쪽으로 너무 치우치지 않도록 가능하면 길고 장황한 표현은 지양할 겁니다.

위 그림 해상도는 1920*1080으로, 게임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렌파이로 작업할 건데... 제발 소육기처럼 오류만 덜 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구글판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설치는 되는데 플레이가 안 된다는 이유로 업데이트가 지금 안 되고 있습니다. 컴퓨터 본체로는 플레이가 되는데 왜?

 

백야(百夜)의 시계(示界) 영제: Until the end of 100 nights
장르: 미스터리+크리쳐+ 어드벤쳐
(정신 조종이라든지 크리쳐 때문에 수위가 조금 오를 수 있습니다...)

줄거리:

M시로 전근을 가게 된 혜성, 어쩌다 보니 찻집 사장인 필립의 찻집에서 수의사인 한규의 대접을 받게 되었다. 꽤나 인상적이었는지 기억에 남았던 혜성은 며칠 지나 편의점을 통해 도시락을 사던 중, 우연히 밤중에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는 필립을 목격한다.
무언가를 쫓는지 추가 달린 큰 막대기를 가지고 달리고 있는 그. 그러다 결국 목표물을 놓친 필립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등장인물

 

홍필립

주인공.

외양은 머리가 길어 항상 포니테일형으로 묶는 상태로, 턱수염을 기르고 있다.

현재 아버지가 오너인 찻집에서 사장을 하고 있지만 찻집에 대한 애정은 딱히 없는 편. 삶에 대한 의미나 활력 따위 없이 매일을 반복해 하는 중에 혜성을 만나서 둘이서 투닥거리면서 한서가 주는 임무를 맡는 중이다.

 

무기: 편곤

좋아하는 음식: 감자, 특히 감자샐러드. 야채를 즐겨 먹고 고기는 못 먹는 건 아니지만 취향은 아님.

 

 

류혜성

 

주인공.

짧은 단발에 앞머리는 긴 편.

부모님 댁에서 벗어나 친할머니가 살았던 M시로 돌아왔다. 전근이라는 형식이지만, 사실은 상사와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M시 지부로 발령남. 본부에서 일하는 것과 다르게 평화롭다고 생각하던 찰나, 필립과 이런 저런 일을 겪게 되는데...

한서와는 오랜 친구 사이.

무기: 회사 사원증

좋아하는 음식: 고기를 편식하는 편. 야채를 안 먹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달걀이나 햄이라도 없으면 조금 불편해 하는 거 같다.

표한서

 

주인공.

표 씨 가문의 셋째 아들.

필립의 동생.

동시에 혜성의 오랜 친구 사이.

대만신이라고 불리는 작은 아버지 만수당의 제자. 마신(魔神)을 연구하는 데 꽤나 힘을 쓰고 있지만 최근에 만수당과 같이 습격을 당한 뒤로 수습하느라 제정신이 아닌 모양이다. 

 

무기: 부채

좋아하는 음식: 무조건 단 것. 디저트류를 좋아한다. 다만 필립의 찻집에 단 게 없어서 꽤 눌러 앉으면서 투정을 부린다.

 

*그 외에도 다른 등장인물도 있지만, 이 셋이 바로 이번 게임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여 먼저 작성해봅니다. 

 

게임방식

텍스트 어드벤쳐라고 이야기해뒀지만, 각 인물마다 RPG 처럼 능력치 6개를 열람합니다.

 

그리고 메인 퀘스트는 총 20장으로, 혹여 같은 퀘스트라고 해도 주인공들마다 시점이 달라지면서 각기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게 서술되니 주인공을 교체해 플레이해보는 맛도 있을 겁니다. 다만 텍스트량은 조절할 예정. 가능하면 영번역도 고려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만들 겁니다.

 

아무래도 괴물이나 크리쳐류가 나올 거라 전투가 발생하고, 조사나 단서 찾기 같이 심플한 시스템들도 덩달아 나올 예정.

프롤로그와 메인 퀘스트 6장을 깨고 나면 100일의 밤이 지나 에필로그와 엔딩이 나오는 방식으로, 멀티엔딩을 지원하는 게임이며 지금 현재는 엔딩 15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각 캐릭터별, 공통 서브퀘스트 약 30개 지원도 고려 중, CG는 수채화보다는 갤탭으로 전부 마무리할 겁니다.

나중에 좀 더 호응이 좋다면 진을 추가 주인공으로 하는 스팀 지원판을 넣을 예정이지만, 어디까지나 예정이므로...

 

요것만 만들고 나면 다음 작은 무조건 육성이겠죠... 작업 내역 올리러 가끔 물밑에서 올라오겠습니다!

관심과 하트는 그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