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기록장

(내용수정!)[고민&설문] 게임 제작을 일시정지 중입니다+ 새 장르 발굴!

by 벚꽃잼 2024. 1. 27.

안녕하세요. 벚꽃잼입니다.

잠시 게임제작을 일시정지했습니다...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다른 게임부터 제작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서요! ㅎㅎㅎ

 

'소육기: 격동의 시대'를 완성했더니, 사실은 다음 육성게임 제작을 위해서 거미밥까지 다다랐지만, 육성게임을 천년만년 제작할 의지는 없었습니다. 이미 다른 제작자분들께서 육성게임을 넘치도록 만들어주시고 경쟁력도 독특한 개성이 아니면 어려울 거 같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제 트위터에다 '거미밥 게임과 소녀육성기록 BASIC 버전 리메이크만 육성시뮬로 만들고 끝내야겠다'고 올렸는데

이 때, 제 게임을 플레이해주신 듯한 분께서 다음의 의견을 주셨습니다.

 

'에엥, 떡밥이 무궁무진한데 부모님 세대 버전이라도 풀어야죠!'

 

이때부터 제 마음에 의문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소녀육성기록 BASIC 버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터지만, 이 육성 시리즈의 본래 주인공은 '별이'입니다(지금은 '별하'로 개명함)

여 지금와서 그림보니 정말 못 그리긴 했다...  그에 비해 지금은 뭐, 선녀잖아?

 

그리고 이 BASIC 버전의 세계관을 고치고 확장한 게...(2회차 이상 게임 하신 분들만! 스포주의)

더보기

현재의 '소녀육성기록: 격동의 시대'입니다.

'별하'의 모친인 '혜성'이 불운의 사고로 이세계로 빠져버리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거기에 도롱뇽이라든지 비밀의 인물이라든지 다 이 사람과 연관되어 있음.

그러니, 사실 이 게임을 만들고 나서 어느정도 떡밥은 다 풀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죠. 그래서 보충설명을 위한 게임을 하나 만들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텍스트 어드벤쳐 장르였습니다.

제목은 미정입니다. 처음에는 '힘내세요, 필립씨' 이딴 식으로 제목을 지었다가 아니지, 이건 아니야 싶어서 때려쳤습니다. 해당 게임은 미스터리+어반판타지+개그를 가미한 스토리 장르로, 단일 주인공 체제가 아니라 다중의 주인공 체제로 진행시킬 예정이었거든요. 스토리도 단일 루트가 아니라 다중 루트로 해서 데드엔딩이나 각종 결말도 다양하게 만들 계획이었구요.

 

'얘는 아셴푸텔을 만든댔더니, 이제는 거미밥 게임 만든다고 그리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는 이제와서 다른 게임을 만들어?' 하는 느낌이 드셨다면 네, 여러분들의 생각이 옳습니다.

 

그래서 정리표를 가져왔습니다!

이른 바, 어느 게임부터 만드는 게 이득인지 정리한 표입니다.

육성은 계속 진행하겠지만(소육기 BASIC 리메이크를 위해) 그래도 떡밥을 풀고 세계관을 설명하려면 어드벤쳐 게임을 우선하는 게 중요하다고도 느껴져서 갈팡질팡이랍니다.

거미밥 게임
'우리집 거미님에게 밥을 주었습니다'
제목 미정의 텍스트 어드벤쳐 게임
장점
-육성으로 작업, 엔딩수가 작아서 작업량과 시간은 많지 않음
-어지간한 기획 프레임은 갖춰져 있음
-스탠딩 작업 까지는 진행되어 있음.
-성장 4단계, 의상을 갈아입힐 수 있는 시스템 마련
-텍스트량을 줄일 것이므로 영번역 가능성이 높음

단점
-기존 '소녀육성기록' 시리즈의 세계관을 계승하지 않은 독자적인 세계관과 스토리
=> 기존 출현된 인물과는 연관성이 거의 없으며 기존 게임의 떡밥회수는 불가.
-일정관리형 육성시뮬 체제로 진행하지 않음 (퀘스트형으로 진행할 예정임)
-일종의 시험작으로 제작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다채로운 엔딩은 제작하지 않을 예정
-게임 제작에 대한 의지가 느슨해진 상태


장점
-RPG처럼 각 캐릭터 육성/ 아이템 인벤토리 구축 및 의상 교체 가능하도록 함. 
-캐릭터별 주/서브 형태로 퀘스트가 존재하여 해결하는 재미를 더함.
-단일루트형 스토리가 아니라 데드&멀티엔딩 수 개 보장
-단일 주인공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선택 가능한 주인공이 더해짐. 같은 스토리임에도 제각기 다른 시점으로 흐르게 됨.
-'소녀육성기록: BASIC' 및 '소녀육성기록: 격동의 시대'와 같은 세계관 계승
(이로 인해 '소녀육성기록: 격동의 시대'에서 주어진 대부분의 떡밥은 수거될 예정)
-아무래도 제작자가 떡밥을 회수해야 한다는 의지 때문에 제작의지는 꽤 있음.
-텍스트량은 줄일 예정.

단점
-성인캐릭터를 토대로 능력치 육성을 시스템화하기 때문에(RPG형태로) 성장형 육성시뮬과는 거리가 멂.
-어드벤쳐 게임이 처음이기 때문에 작업에서 출시 시간까지 다소 걸릴 수 있음.
-어디까지나 제작자의 로망이기 때문에 제작하는 거지, 재미를 보장하기는 힘듦.

 

+ 1/31)

아래, 제목 미정의 어드벤쳐 게임의 그래픽 리소스가 어느 정도 그려졌습니다.(접은글 확인)

더보기

필립, 30세 초반대.

키는 183cm 이상으로 추정됨.

찻집 사장님이기 때문에 컨셉 탓인지 한복을 입고 다니는 편. 집에 가서는 가볍고 심플하게 티를 걸치고 다님. 패션을 제대로 챙기지 않다보니 얼굴이 아깝다는 말만 오지게 듣는다. 가족으로 한약방을 차리고 있는 아버지와 수의사 형, 그리고 남동생이 있는 모양. 이미 수의사 형은 가정이 있어 독립한 상태지만 찻집 옆 동물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혜성, 20대 후반

160cm 초반대

회사원. 정확히는 안겔루스 계열사의 회사에 다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타지의 같은 계열사로 재배치, 발령 나게 되었다. 거기가 바로 필립이 찻집을 하는 지역 근방. 필립과 마주치면서 이상한 사건이 터지기 시작하는데... 이 게임의 주인공.

진, 30대 초반이나 필립보다 어림.

키 170cm.

어쩌다 보니 안겔루스 제약사 차기 사장 후보로 후계자 시험에 참가하게 된 사람. 원래는 혜성과 같은 회사의 과장으로 일하고 있으나 고모로부터 호출당해선 갑자기 과장에서 안겔루스 제약사에서 관리 중인 보육시설 엔젤 하우스를 관리하게 된다. 혜성과  회사이전에서부터 소꿉친구로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정리표와 함께 여러분들께 게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투표 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투표는 2/3 오후 9시까지 진행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소녀육성기록'을 사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ㅁ^

 

+2/4)

거미밥 게임은 어드벤쳐 게임 제작 후로 미루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