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집 거미에게 밥을 주었습니다

[월간보고] 우리집 거미에게 밥을...?

by 벚꽃잼 2023. 10. 14.

안녕하세요. 벚꽃잼입니다.

간만에 월간 보고를 시작하겠습니다.

 

아는 분도 있으실테고, 아닌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소녀육성기록 : 격동의 시대를 제작하고 나서 이번에도 새 육성게임을 짜려고 진행 중입니다.

 

아셴푸텔(Aschenputtel)!

▲이건 아트워크. 아직 게임 화면은 아닙니다.
▲ 이건 아셴푸텔 가운데 엔딩. 해당 게임의 ECG는 그대로 수채화 체제로 갑니다만...

시대는 중세시대로, 테오도어령의 공작의 혈육인 주인공이 계모와 그 형제로부터 미움을 사 작고 낡은 집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로우 판타지 형식으로 육성을 꾸려나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을 완성하기 전에 육성하는 시스템을 좀 바꾸고 싶어 고민을 했지만 영 방법이 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작은 시험작을 먼저 내고 아셴푸텔을 완성하는 쪽이 좋을 거 같아서 제작을 잠시 중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름하여, '우리집 거미님에게 밥을 주었습니다'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백수인 주인공은 취준생으로 계속된 미취업 시기로 마음을 졸이며 한탄을 합니다. 그 때 창틀에서 거미가 거미줄을 쳐놓고 제대로 파리 하나 못 잡는 걸 목격하게 됩니다. 너나, 나나 같다며 날파리를 잡아다 거미줄에 넣어주는 주인공. 거미는 그걸 먹고 자라면서 작은 요정의 형태로 성장하게 되는데???

 

▲ 1차 아트워크. 아직 기획단계라서 스탠딩만 열심히 그리는 중입니다.

 

프메와 같은 육성시스템과 다르게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육성방법은 대체로 다마고치와 비슷한 플레이 방식으로 갈 거 같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소육기와는 다르게 팍 줄일 것.

 

일단 정해둔 것은 파리 먹이 시스템, 기온 및 습도 조절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 외에는 거미와의 호감도를 이용하여 엔딩을 내게 만들 예정.

줄거리는 나름 있는 편이지만, 진지함은 빼고 병맛과 뇌절을 더할 개그 육성으로 진행합니다. 해당 게임은 텍스트를 늘리기 보다는 줄여서 영번역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엔딩은 15개 안으로 낼 것이며, 스팀으로 또 낸다면 그 때는 엔딩을 좀 더 늘리고 볼륨을 약간 올릴 것... 

 

가능하면 해당 게임은 이번년도 내로 내고 싶지만 제 희망사항이지, 아마도 내년이 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이건 제 생각입니다ㅠㅠ 월마다 게임에 대해 제작 보고를 할 예정이니 관심 주시면 감사합니다!

 

PS. 소육기: 격동의 시대 스팀 할인은 11월 가을 할인에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