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벚꽃잼입니다.
소녀육성기록 격동의 시대 구글 플레이 출시를 한 지가 1달이 지났습니다.
... 하지만 1달 안에 버그를 수정하느라, 새로운 스탠딩 업그레이드 하면서 시나리오 일부 수정하느라 바빠서 홍보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1.1.0c버전이 올라가면 홍보하러 가야겠지만 말이죠.
그래도 구글 플레이 유료 시뮬레이션 10위 안에 들고 있어 저로서는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 성원에 어떻게 보답해야 하냐는 고민이 퍽 듭니다.
그래서, 6월 한달 수익을 사회적 약자 계층에 전액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이 생각을 애초부터 했던 건 아닙니다. 어떠한 지인 개발자 분께서 자신의 게임을 제작하고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하여, 청소년을 위하여 수익을 기부하셨고, 그걸 우연찮게 본 게 계기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육성게임인 마이 차일드 레벤스보른에서도 수익을 소외된 아이들을 향하여 기부하고 있지요.
지금와서 생각하지만 그리 선한 영향력을 펼쳐 모범이 되어주신 개발자 선생님들께 한번 감사 인사를 올리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저도 출시 전에부터 꼭! 출시하고 나서 수익을 기부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졌습니다.
보니까 저번 달 수액이 들어왔더라구요. 여기서 제 돈을 일부 보태어 같이 기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 곳은 사랑의 달팽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긴급 지원에 기부를 일부 진행하였습니다.
실명이 들어가야 하는 거 같다보니까 이름은 가렸습니다.
다른 한 곳은 곧장기부의 단독기부입니다.
해당 기부는 지역 아동 센터의 필요 물품을 지원하는 내역으로, 단독기부를 신청하였습니다.
++ 7/27 후기가 왔습니다! 이 후기의 따스함은 제 몫이 아닌, 여러분들의 몫으로 남깁니다.
제가 이러한 내용을 인증글로 작성한 건, 여러분께서 제 게임에 투자해주신 애정과 관심을 그냥 놔둘 수 없어서 입니다.
그림 퀄도 좋지 못하고 반푼어치 같은 게임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수정하고 있고, 그럼에도 여러분들께서 제 게임을 믿어주시고 구입해주셨습니다. 어차피 저는 본업이 있다보니(몸이 안 좋다보니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 먹고 사는 건 문제없지만, 분명 이 사회의 어린이나 청소년, 그리고 그 외의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 계층은 먹고 사는 생존 문제와 하루의 시간을 맞바꾸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많지는 않지만 제 돈을 보태어 조금이라도 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여러분께서 주신 성원이 사회에 더 선한 영향력으로 변환하여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컸습니다.
사실 이번 기부에서 뿌듯함 보다는 반성의 시간이 많았습니다. 기부에 대해 인색하였던 게 첫번째, 기부 시스템이 변화된 걸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 두번째. 종종 이런 기부의 순간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리며 이 글을 올리고 나머지 작업 하러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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