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보고] 3년차까지 테스트 플레이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비냉입니다.

 

소녀육성기록- 격 테스트 플레이 3년차 전까지 키워보기!

제가 아무리 스크립트를 치밀하게 짜고 날고 기고 한들, 버그를 찾아보기가 사실은 쉽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이벤트도 집어 넣었고, 부지런히 달려왔으니 3년차 까지 키워보고 수정작업 돌입해봅니다.

 

처음부터 갑툭튀한 만신님.

달님의 인도로 겨울의 숲에 버려진 듯한 아이를 동사직전에 구해내 햇살 마을에 있는 주막으로 인도한 자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플레이어는 아이를 비추는 달님이라는 설정으로 갑니다. 나중에 플레이어 관련 이벤트도 넣어야겠지만 지금 현재는 안 넣습니다.

문제는 아이의 디폴트 네임도 달님. 이건 설정 상 오류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달님이의 사주팔자를 결정하는 정보기입란.

각 천간 지지의 선택에 따라서 능력치증감이 달라집니다.

 

그리하여 돌입한 메인 화면.

참고로 저 기본금 400금은 만신님이 돈이 없으니 이거라도 쓰라고 던져주고 갑니다.

 

달님이의 기본 정보.

아이의 나이는 12세부터 시작하는 걸로 결정났습니다. 18세 성인이 되는 날까지 아이를 무사히 키웁시다.

그렇지 않으면...

....

아니, 나 체력 무쟈게 키웠단 말이다!?

근데 사실 저 면역계수를 넘나드는 역병계수(계절마다 달라지는 숨겨진 수치)의 경우 아무리 건강해도 아이가 죽어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물론 저는 이 이벤트의 기전을 싫어하지 않습니다만, 중간에 자꾸 개복치처럼 애가 죽는 바람에 플레이를 못했답니다.

다행히 지금은 면역계수가 높으면 충분히 역병이 도는 동네에서 생존 가능. 어지간히 체력관리를 해두시면 아이는 안 죽습니다.

 

 

아직 일정에 대해서 좀 더 추가가 되지 않았으나, 정월대보름에는 특정 성격 수치나 능력치에 따라서 저렇게 컷CG가 들어갑니다.

 

그렇게 아이에게 농사와 대장간을 시킨 결과...

체력과 근력 외에는 전부 수치가...??? 완전 근육 바보를 만들어놓고 있는 상황...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우리 아이가 되어버린 거 같습니다.

 

농사 3급으로 승급시켜놨더니 평범한 마을 소녀에서 동물 교감 가능자로 칭호 얻게 됩니다.

동물과 대화 가능한 아이가 되긴 했으니 이제 산에 가서 동물과 이야기해봅시다... 하려는데...

 도끼를 들고 땅을 파려고 했다가 나중에 호미들고 땅 파려고 했는데...

호미로 땅이 안 파지는 대참사가... 버그 수정할 예정입니다. 이런 재미로 삼을 파고, 도라지를 캐는데!!!!

 

하다보니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정이 겁내 늘긴 했습니다.

그 뒤로 아이가 너무 모자라 보여서... 병원에서 일시켰습니다. 체력이 되니까 병원에서 일하는 게 가능하지만 워낙 외지인들과의 소통이 안 되어서 3급에서 2급 넘어가는 승급 과제는 안 되더라구요. 망할...

아이의 대화 스탠딩은 총 3단계 성장입니다.

하지만 상태 스탠딩은 총 4단계 성장...

 

아무튼 열심히 키웠더니 버그가 아직 겁내 많네요. 이벤트도 다양하다기에는 버그들이 더욱 다양하게 나오고 있으니 이걸로 1회차 테스트 플레이를 마쳐야겠어요.

 

독특한 성격이 아니다보니 평범하게 자란 15살짜리 달님이...

간만에 이렇게 돌발 보고를 올렸다는 이야기는 조만간 1차 체험판을 가져 오겠다는 말입니다.

3월 초에 공지사항을 올리러 다시 오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