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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육성기록: 격동의 시대 (完)

[중간보고]중간보고 합니다~

by 벚꽃잼→꽃갈비 2019. 2. 18.

안녕하세요. 비냉입니다.


그러니까 벌써 2월입니다! 작업 시작하려고 한 게 작년 이맘때인데 어쩐지 건진 게 없습니다만, 올해는 바빠도 건질 게 많았습니다^0^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떡국은 한 그릇씩 드셨지요? 근데 저는 떡국 안 먹어서 한살 안 머금

아무튼 한동안 제작 보고를 안 하려고 했는데, 그래픽 리소스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고 기획도 수정하고 있는 터라 이것저것 바뀌어 있는 요소도 있고 해서 이것저것 많이 진도를 빼고 있는 듯 하니 가볍게 보고를 적습니다.




1. 기획


기획 요소를 알리기 전에, 이번 2019년도 삶의 모토는 '지저분한 거, 놀려둔 거, 벌려놓은 거 과감하게 마무리한다' 입니다. 


무조건 이번 년도 안으로는 소육기 2의 대부분의 작업을 끝낸다, 리소스 작업은 당연히 끝나야 하고 체험판 낼 수 있는 정도로 이번년도 12월, 늦어도 내년 설날 이전에 가능한 모든 것을 말이죠.

 하지만 상반기는 지난번에도 알려드렸듯이 학업때문에 겁내 바쁠 예정입니다. 그래서 학업이 시작되는 3월 전에 리소스 작업을 어지간히 끝내고 무리하고 과로하더라도 논문 좀 빡세게 쓰려고 합니다.

... 아무튼 모토답게 기획도 이번에 한번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1) 이번 버전은 B판과 다르게, 무조건 시스템의 단순화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가상의 시대물이다보니 옛날은 좀 단순하겠구나 싶으니 말이죠.

복잡한 방식은 아무래도 모바일 시뮬 게임에 부적합하기도 하고 B판을 완성판으로 만들기 위한 시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2) 특히 일정관리에 비중을 늘리고 있어서 다른 기능과는 달리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들어가는 UI그래픽이나 시스템 방식에서 작업량이 꽤 많습니다. 이전부터 스케줄에 대해서 타 게임들과 차별화 시키려고 상당히 노력중인데, 아직 고전중이네요ㅎ

스케줄을 아주 단순하게 그리려고 모호한 요소는 과감하게 빼버리고 정리하는 중입니다. 요건 좀 더 작업이 진행되거든 구체적으로 작성토록 하고 있습니다.


2/21

-> 이번에 일정 관리 비중을 늘리면서 수정이 자세히 들어갔기에 내용을 조금 알려드리면, 순수 능력치를 올리는 공부 스케줄도 있지만 대부분은 배워가면서 일하는 일손 스케줄입니다. 하지만 각 일손마다 승진 시험 같은 게 있습니다. 해당 관계자에 인정 받아야 관련 능력치를 키울 수 있거니와, 특정 직급(?)에 맞춰 타 일손에 면접 보러가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3) 아이템 인벤토리도 가능하면 돈으로 팔기 보다는 써서 활용하는 쪽으로 기능을 활성화 하려 합니다. 돈으로 팔아서 할 수 있는 건 생계형 아이템 정도로 하고 나머지는 싼값에 처리하도록 쪼매 난이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걱정마십시요. 그래도 즐길 수 있는 요소는 많이 늘리려고 머리 꽤나 굴리는 중입니다;ㅅ;


4) 플레이어들이 키울 적에 애초 빚을 가지고 스타트를 끊게 생겼습니다. 물론 수중에 돈은 있지만 채무자에게 돈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걱정 마세요. 탕감 가능성도 있습니다.



2. CG 리소스 및 UI



1) 스케줄 실행 과정이 소육기 초기판을 따라갑니다.

2) 그래픽 리소스가 늘어나서 작업량(CG 장수가 아마도 흠... 글쎄요, 초기버전이 80장 정도니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만, 끄떡 없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건 하루 2장, 쉬는 날은 3장 작업이지요. 망설임 없이 계속 그리는 중입니다.

3) 많이 늘어난 리소스는 컷 CG 분량+a입니다. 엔딩 가짓수도 조금 있지만 차후에 업뎃하면서 늘릴거니까 그냥 여유롭게 작업 중입니다.


[이거슨 늘어난 그래픽 리소스... 엽서 크기의 파일에 보관중인데 좋네요.]



3. 게임 제작 툴의 중요성


렌파이 스크립트를 작성하려고 하는 건 올해 상반기가 아닌, 하반기가 될텐데요. 


문제는 렌파이의 한계와 불안 등으로 유니티로 갈아엎을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이미 책을 구입해서 틈틈이 보는 중입니다. 그래도 여태 만들어온 건 렌파이니까 싶어도, 유니티는 좀 더 자유도가 높다보니 아예 2버전을 유니티로 만들지 갈팡질팡인데, 시간이 없으면 렌파이로 진행할 겁니다. 이놈의 렌파이 GUI하고 업데이트....



가볍게 중간보고 작성했습니다.

갈 길이 멉니다. 작년에 갈팡질팡 스타일만 잡혔더라면 그래픽 리소스 끝내고 남았을건데;;

너무나 아쉽긴 하지만 뭐 지금 후회하고 땅을 쳐봐야 뭔 소용인가 싶네요. 할 수 있는대로, 힘 닿는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보고는 음.... 이번처럼 작업량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