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아픈 손가락 같은 친구...
프린세스 메이커의 원작자(아카이 타카미) 님이 어른의 사정으로 엎어버렸다는 캐릭터지만 아무래도 다른 프메 주인공과 다른 미형의 장발이다 보니 대부분 프메4가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던 탓에 동세대의 저 또한 고대하다가... 시스터 프린세스 메이커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새로 나오게 되는, ip 받아서 제작하게 되는 '카렌'은 기대는 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마음을 많이 놓은 상태입니다.
이유는 첫째, AI 배경은 뭐지ㅠㅠ 배경 하나하나 사진 보고 그리는 저로서는 텀블벅 펀딩 후에 배경 일러스트레이터를 뽑는다는 상황에서 혼란이 갔습니다. 애초부터 배경 작업인력도 같이 있지 않나? 아무렴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쳐도 어느 정도지, 사람들이 의문점 없이 납득했다면 그대로 갔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었을지도; 이 부분 때문에 펀딩을 취소하는 분들도 계셨던 거 같으니 배경 인력 잘 구인되어서 완성도 높게 만들었으면 합니다.
+7/6
워낙 요새 AI에 대해서 타 창작자들의 그림이나 그 솜씨를 배껴다가 작성하니 저작권 등으로 예민할 수 있고(실제로 제한이 되기도 하고!), 게임회사에서 AI그림을 사용하는 게 아무리 텀블벅 펀딩이라 당장 마련된 배경을 작성하기 어려웠던 점 있으나, 저 같은 창작자 입장에서는... 쓰읍, 영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기는 어렵긴 하더라구요.
그나마 다행히도 다자드에서 배경은 자체로 그린다고는 합니다. 펀딩은 잘 되었으니, 특히 배경 인력분께 여러모로 잘 우대 하시어 게임 제작 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판타지 세계관...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 문제이긴 한데, 프메2,3 기반의 육성 시뮬레이션이라고 하지만 슬슬 이제 그만 할 때 되지 않았나 싶네요. 육성 세계관이 중세 판타지라고 딱 판박힌 게 다채로운 육성 장르가 나오지 않아서 좀 슬프단 느낌이에요.
'판타지 세계관인거지, 중세는 아니잖아요! '할 수도 있는데 예전 구 프메 4를 그리는 저로서는 차라리 프메 5 현대 세계관을 차용한 카렌 게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컸던 탓이라, 나온다는 뉴스가 돌 때 부터 제가 원했던 세계관과 달라 그냥 마음을 놓아버렸습니다.ㅜㅠ
원래 프메4 세계관은 게이트를 타고 댕기는 현대 세계관이면서 평행우주였기에 조금 아쉬웠단 말.
이러한 이유로 '다이도우지 카렌'을 괜히 제 멋대로 고집해보며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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