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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육성기록: 격동의 시대 (完)

[작업보고] 테스트 플레이를 해봤다2-스포주의!

by 벚꽃잼→꽃갈비 2022. 5. 27.

안녕! 벚꽃잼입니다.

 

2번째 테스트 플레이를 한 소감?!

1번째 글을 쓸 때는 베타판을 염두해서 작업했던 시기였기에 게임 시나리오가 더 늘지 않았으나... 이번 두번째 테스트 플레이 때는 클로즈 베타 이후로 대대적인 디버깅과 추가 작업을 하고난 오늘 플레이한 거라서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걸 올리는 이유는 앞으로 플레이하게 될 유저들에게 이런 내용으로 플레이하게 되고, 이런 미래를 보며, 이런 기능이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이니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베타판을 배포하기 위한 작업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운 좋으면 이번달 말에 배포될지 모르겠습니다.

1.5차 데모 버전을 배포했지만 버그에 대해서 문의 메일이 올 줄 알았는데...

안왔습니다.

한 통도 안 왔더라구요...-_-

 

버그 잔뜩인데 안 왔다는 건, 아무래도 플레이하신 유저분들이 소수에 불과할 거라는... 참담한 사실이네요.

이번 1.5차 배포 이후로 데모 버전에는 한글로 입력할 수 있는 키보드 인터페이스가 도입됩니다.

렌파이를 쓰는데 이 놈의 한글 자판이 입력이 안 됩니다. 아, 물론 폰에서 입력이 안 된다는 이야기.

 

왜 소육기 베이직이 이름 입력이 안 되었게요? 영문으로 입력은 가능합니다만, 한글로는 전혀 입력이 안 됩니다. 아무리 개발 환경의 문제라고 해도 한글 자판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속에서 입력이 안되는건 참담하네요.

그래서 입력이 되도록 키보드 넣었습니다.

이젠 아이의 이름이 입력 가능하게 되었으니 플레이어들께는 좋은 소식.

아이의 이름은 저렇게 입력이 가능...

그리고 활력 시스템도 손을 보면서 나이를 먹어도 활력이 많이 깎이지 않도록 변경했습니다.

이름은 '겨울'이.

저는 여름이 싫습니다. 더워 쪄죽느니, 동사하는 게 차라리 나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년도 여름도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 난감해졌습니다. 벌써부터 5월 말에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달리 정상적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겨울이는 정신력을 조금 높여주고 양심도 키워서 나이대보다 성숙한 아이로 성장했습니다.

애초부터 의사를 노리고 키우고 있기 때문에 13세부터 병원에서 일하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소육기 베이직에는 임상시험을 하는 게 아르바이트로 나왔지만, 여기서는 병원의 직원으로 일한다면 참여해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하는 방식으로 나옵니다.

대가는 없는 대신 랜덤하게 능력치 증감이 이뤄집니다. 의학의 발전을 위해서 시험에 참여해보고 병원 일손 기여도를 높여주는 게 좋겠지요.

 

열심히 키워본 결과는... 4년째에 활력이 저 정도면 손해볼 건 아니지요.

근력을 잘 키워주면 아무리 체력과 정신력이 낮아도 보정 가능하도록 짜여졌습니다.

거기에 탐구와 감각, 외지어가 나름 괜찮은 수치로 올라갔습니다.

겨울이는 5월 단오의 그네타기 아가씨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거뒀습니다.

평판이 오름은 분명하고, 그네타기 우승이다보니 남심을 건드렸다는 이벤트까지 뜹니다.

거기에 저 군자금은 쓰읍...

감각 수치도 나름 괜찮아서 추석 때 길쌈하러 갔더니만, 길쌈에서는 우승을 못하고 대신, 길이부문에서는 상을 탔습니다.

500금 겟또. 

 

...

외향성이 양심보다 낮은데다, 양심이 많이 높은 나머지 ....

사색가로 성장했습니다.

이게 4단계 성장 시 모습이네요.

아, 참고로 각 단계별 성장은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1단계는 1개지만, 2단계부터 3개, 3단계 5개, 최종단계 성장인 4단계에서는 9개의 성장패턴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중매쟁이 이벤트에서는 시집을 갈 수 있다고 하지만, 아직 상대가 없어서 쩔쩔매던 중매쟁이 아주머니를 목격...

용모는 유학 가서 타온 아이템의 축복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따로 키우지 않은 용모...

탐구는 나중에 유학 가서 외지어와 같이 높여주고 병원을 꾸준히 다녀줬습니다. 양반댁과 기생도 몇번 하기는 했습니다만, 양반댁에서 승급하는 게 여간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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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망의 미래는...

 

그리 하여 7년 2월에 아이의 미래를 보긴 했는데...

마지막에 저장하는 걸 잊어서 육성으로 비명을 지르고야 말았습니다.

... 근데 의사로 키우려 했는데 간호사가 되었네.

무술 수치 좀 키워놨는데 그게 부족해서 아무리 탐구 수치가 높아도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무술 수치를 키워야 하는 이유를 넣자면 의사도 메스를 쓰니까요(...)

외지어를 높이기 위해 통역일까지 했더니, 주선까지 받아 외지인과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외지인 의료인과 결혼해서 여기저기 외지를 다니며 의료봉사를 하러 다녔다는 훈훈한 결말.

 

친구 둘과 사귀면서 그 둘과는 계속해서 연락을 하고 살게 되었습니다.

직업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서 순덕이와의 관계에 대해 몇 글자 덧붙여지게 됩니다.

같은 의료업에 종사하다 보니 협력관계로서도 일하게 되었다... 뭐 그런 이야기.

 

저 놈의 에러... 연인의 수는 0명인데 저게 안 뜨네요...

호감도는 조정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늦게 만나게 되는 친구들은 잘 오르지 않더라구요...ㅠ.ㅠ

 

그리고 회고록은 저장되었습니다.

회고록을 보니, 아무래도 마지막으로 달님께 보내는 한 마디 정도는 추가해서 적을 필요는 있겠네요. 

 

그래도 테스트 플레이를 하면서 엔딩 두개를 보게 되니 버그의 내용은 대체적으로 마이너한 사항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회색 화면이 뜨긴 했는데, 개의치 않아도 될 만큼 정도면 이전보다는 꽤 향상된 건 맞네요.

다만, 중간중간 호감도 올리기라든지... 그 외의 수치는 조금 조정할 필요가 있어서 당분간 수정 작업 좀 해야겠습니다.

 

ps. 버그가 아무래도 완전히 수정되지 않아서 5월 말에 소육기 베타를 구글에 올리는 게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관심과 하트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