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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henputtel(올해 하반기 무료판 출시)

[개발일지] 육성+전략+생존 시뮬레이션 게임 아셴푸텔 프로토타입 일지

by 벚꽃잼→꽃갈비 2026. 4. 8.

안녕하세요. 블로그 업데이트가 오랜만인 꽃갈비입니다.

소녀육성기록: 격동의 시대가 개발 완성한 지 3년이 넘은 가운데 아직도 버그가 마이너하게 나오고 있지만... ㅠㅠ

 

아무튼 그래서 버그는 수정하겠지만, 5월 즈음으로 기약하고 있습니다.

새 게임 개발하다 보니 딱 지금 집중하는 기류에 타고 들어갔기 때문이에요.

 

어제, 아셴푸텔 프로토타입 개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는 했지만, 좀 더 자세한건 글로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즉흥멘트에 엄청 약하다는 걸 이 영상을 찍고 깨닫긴 했네요ㅠ

 

https://youtu.be/qbUQr818FhQ?si=EUqfmwswHsinmOda

 

아셴푸텔 Aschenputtel

 

★개발툴 및 현재 단계

Ren'py 8버전으로 개발 중,

개발은 6개월 정도 진행하여, 작년 10월에서 현재 4월, 프로토타입 단계를 넘어 이제 알파 단계에 돌입한 게임 형태다 보니, 프롤로그 및 메인 화면은 작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게임 시스템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 아마 소녀육성기록 시리즈 보단 버그는 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예상 무료판 출시일은 8월을 데드라인으로, 7월 중으로 itch.to 및 게임핑에 업로드할 거 같습니다(+영문번역 포함)

 

★ 세계관 가볍게

 

신데렐라 모티브, 좀 더 리얼한 15세기 중세- 르네상스 극초기 시대를 세계관 삼아 육성게임을 개발합니다.

공작가 테오도어의 장녀인 로도피스를 육성하는 게 게임의 스토리입니다. 공녀는 어머니를 병사로 잃고, 그 후로 공작 테어도어가 왕가의 요청으로 아가타 백작 부인과 혼인을 맺게 됩니다. 새어머니와 두 남매를 공작가에 들이게 된 공녀로서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

 

 어느 늦은 봄날, 공작 가 가족들이 왕도로 초청되어 한 제국이 이교도에 의해 멸망당한 거대한 사건**에 대해 긴급회의를 하러 갔다가 공작가로 돌아오는 길에 사고로 아버지와 함께 낭떠러지로 떨어집니다. 이 때 아버지는 즉사, 공녀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테오도어의 종복인 에드문드에 의해 백작 로트벨드령의 마을로 가게 됩니다. 그로부터 1년 뒤 봄에서야 깨어난 공녀는 자초지종을 설명듣고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로 이 마을에서 살아 나가야 함을 직감합니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테오도어의 종복인 에드문드로부터 고용된 시종으로 공녀를 어엿하게 성장하도록 붙여진 인물이고 말이죠.

 

** 실제 1453년에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제국에 의해 함락당한 걸 중세시대의 끝으로 본다고 하더라구요. 소녀육성기록: 격동의 시대처럼, 역병과 전쟁이 한창일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해봤습니다. 

 

 

시스템을 줄이고 싶어도 이게 최선이었다...

 

★활력 시스템

소녀육성기록격동의 시대에도 있었지만, 거기서 활력이 조금만 낮아도 끔살 당했더라면 여기서는 1턴을 쉬어가는 방식으로 가는 정도로 난이도는 대폭 줄였습니다. 그 대신, 컨디션 난조를 더해서 디메리트되도록 하는 방식으로는 적용했습니다. 

 

★ 의지력(Willpower)

공녀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신분을 회복하려는 꿈, 희망을 의미하는데, 이 의지력이 0인 경우는 엔딩을 중도에 보도록 설정했습니다. 이 상태에는 더 이상 공녀로서 살지 않을 것이다, 현실에 타협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고쳐먹게 되는데 주로 낮은 평가치의 엔딩이 해당될 거 같네요.

 

 

★프린세스 메이커에서처럼 능력치를 축적만 해?

이번 게임에서는 경험치 4종을 쌓고 그 경험치를 통해 스킬로 환원하는 시스템을 넣어주었습니다. 가령 저 도구다루기 스킬을 가지려면 초기 스킬 '강력한 체력'을 먼저 얻은 뒤에야, 경험치를 지불하고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운이 좋으시다면 모든 스킬을 얻어낼 수도 있겠지요.

 

 

★옷입히기 시스템 업뎃!

특정 나이에 따라 특정 옷은 못 입기도 하지만, 현재 15종으로 의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옷의 경우 경험치를 보정해서 보너스를 주거나, 특정 이벤트나 장소에 따라서도 입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밥심은 중요하다

1턴당 1달로 간주하지만 체감 플레이에서는 하루를 한 턴으로 플레이합니다. 즉, 1턴마다 배정된 시나리오 3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하기 전에 먹을 음식을 결정에 meal 칸에 넣어줘야 합니다. 육식, 채식, 보통 음식으로 나뉘어져 특정한 음식에서 보너스 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 굶으면 굶는대로 디메리트도 존재합니다.


★스케줄? 필요없다. 시나리오 선택해서 그대로 턴을 진행하라!

프메류의 육성시뮬레이션 게임은 항상 스케줄을 정하도록 했지만 이번에는 저는 간소화를 선택했습니다. 필요한 시나리오를 선택해서 하는 플레이는 시나리오 양이 적진 않겠지만 저한테는 도전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단순히 일만 할 게 아니라 그 장소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든지, 이벤트가 시나리오와 섞이면서 선택지에 나타날 결과는 어떨지 말이죠. 가령 여관에 고기가 있길래 먹을까 말까 고민했다- 이런 시나리오가 있다면 먹을 수도 있지만 먹고나서 탈나서 아래위로 쏟아붓거나(...) 아니면 손님이 시켰다 만 고기여서 먹을 수 있었다든가 하는 운적 확률도 넣게 된다면 그야말로 플레이어분들의 대환장 파티가 예상될 겁니다.


★마을이나 성을 돌아다니면서 사회성도 다져보자.

공작가 금쪽이로 자라 그 이후로 11살에 사고를 당해 1년간 혼수상태에 빠졌었던 우리 공녀는 평민으로서 좀 더 사회성을 키워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백작 로트벨드 령 돌아다니기 프로젝트! 다행히 렌파이 8로도 마을 돌아다니기 구현이 가능하더라고요? 아직 이벤트 구현이 안 되어서 그렇지 프레임은 완성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시나리오와 CG 퍼붓기....

 

이번 게임이 소녀육성기록 basic을 리메이크한 rewrite가 아니라 갑자기 아셴푸텔로 가게 된 건 여러가지 시스템을 먼저 시험해보고픈 게 강하였습니다. 물론, 해당 게임도 소녀육성기록 시리즈에 포함됩니다. TMI지만 basic이 별, 소녀육성기록: 격동의 시대가 달을 표현한 게임이라면 이 아셴푸텔이 태양으로 묘사하며 이렇게 육성게임이 총 3부작이라고 보심 되겠어요.

프린세스 메이커도 훌륭한 육성 시뮬레이션이고 한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이지만 그 그림자에 묻히기 보다 좀 더 독특한 육성게임을 만들고 싶은 게 제 꿈 가운데 하나라고 보심 좋겠습니다. 욕심일 수 있겠지만요.

 

아무튼 해당 개발일지는 비정기적으로 가져옵니다. 어느 정도 개발 진도가 나간다면 그 때가 일지를 업로드하는 날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