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정리] 출시 계획과 기간에 대해서 논해봅니다.
안녕하세요! 비냉입니다.
이번 달 초에는 출시될 게임에 대한 소개를 하려고 했으나, 그건 가볍게 이야기하고 그 뒤로 앞으로의 계획을 먼저 말하겠습니다.
소녀육성기록(부제: 격激)입니다.
위 동영상은 메인 메뉴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굉장히 디자인이 썰렁하니, 완성이 아닙니다.
하지만 플레이할 때 메인 메뉴를 보는 재미가 있을 테니, 앞으로의 제작 동영상은 플레이 위주로 촬영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본 게임은 구한말의 조선풍+가상의 나라, 연덕국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시대물보다는 특정 인물, 배경, 사건 등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아이의 시점으로 편하게 즐기는 이세계물 육성시뮬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소비자로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0. 앞에서도 말했지만 해당 게임은 시대물이라기 보다는 판타지물입니다. 역사적 배경을 염두해두고 있으나 참조를 한 사항이 많지 않고 작자가 '요땐 이랬겠구나'하고 작성한 내용이 많으니, 이 점을 극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 지난 소육기 B판은 프린세스 메이커와 비슷하게 능력치를 주력으로 한 시스템으로 진행되었습니다만, 이번 소육기 격부터는 능력치 만으로는 편히 살 수 없는, 실험적인 육성 프로그램으로 들어갑니다.
물론 스케줄을 짜거나 하는 건 육성장르인 이상 크게 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만, 소육기 B판을 플레이해보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열심히 키웠는데 분하게도 백수 만드신 사례처럼 달리 활동이 없으면 평가 낮은 미래를 볼 수 있도록 좀 더 철저하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2. 지난 소육기 B판과는 다르게, 옷은 입힐 수 없으나... 커갈수록 성격이나 가치관에 따라 다른 옷과 상태로 입혀지게 됩니다.
3. 출시는 언제가 되냐면, 소육기 B판으로부터 제작한 지 5년 뒤인, 내년 2월 24일경 될 거 같습니다.
출시 플랫폼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스팀 둘다 유력합니다만, 스팀은 엔딩이 완전히 갖춰진 최종버전으로 올라가야 할 것이니 이 점은 다시 고민 중에 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다시 수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사실 게임이 80퍼는 완성에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진도를 나가면 사실 못해도 10월, 11월에 체험판을 내볼 수도 있지만 육성이다보니 버그도 많고, 수정할 것도 많으며, 무엇보다 제가 염려하는 사항입니다만
플레이하면 할수록 이미 보았던 내용, 반복되는 내용은 없을 수가 없습니다. 이건 확실히 말하겠습니다.
육성 장르의 어쩌면(육성 뿐만 아니라 모든 스토리형 게임으로 볼 때) 치명적인 단점이고 소육기를 내보고 난 뒤에 들었던 피드백 중 하나였습니다만, 또 다른 의미로 고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나마의 B판은 초기 개발작이라서 제가 감히 논하건대, 빈 강정? 굳이 표현하자면 산포도의 분산값이 겁나게 크다? 뼈로 말하자면 골다공증? 솔직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이벤트도 있고, 그나마 이벤트가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번 작은 그 소육기 B판의 1.5배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제가 이벤트를 많이 만들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부족하다고 여기고 있을 만큼 넣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보강기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왕 육성을 내면 이미 4년 가까이 시간이 지나가지만, 그냥 각잡고 좀 더 차근히 고치려고요. 그렇다고 해도 소녀의 미래 개수는 초기 버전 32~35개는 못 벗어나겠지만, 이후로 업데이트를 진행해서 미래를 늘리고 버그를 수정할 것입니다.
이 작업은 대략 6개월 내로 완료할 것이며, 게임 심의에 대해 고민을 했던 건데, 이전에 개정을 한 뒤로 완성본으로는 스팀판으로 올려도 상관없겠다는 판단이 내려지겠더라구요. 하지만 이 부분은 조정할 수 있는 점이니 앞으로의 계획이 차근차근 될 때 다시 이야기하겠습니다.
이번 달의 일지는 이걸로 퉁치고... 작업을 진행해서 부디 만족스러운 게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 완성된 CutCG 일부. 이것이 무엇인지는 게임에서 확인해주세요.
ps. 그러고 보니, 엑스트라 캐릭터에 대한 이름을 넣는 등의 펀딩에 대한 건의를 받아서 그런데요.
엑스트라 디자인과 테마를 주면 서브 시나리오 하나를 만들어서 게임에 올리는 건 어떨까 생각 중이에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펀딩을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여러분들의 투고로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넣으면 어떨까 싶어서요.
ps2. 앱의 특성상, 보안 취약이 고민됩니다.
그래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축소판을, 스팀판은 완성판을 올릴까도 생각 중입니다. 아직 모든 일은 고민 중에 있습니다만, 2월 출시는 변하지 않습니다. 더욱 길어지긴 했지만 준비를 차근히 해두는 게 좋을 거 같아 결정한 출시일자 입니다.